▲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하는 늘푸른한국당이 모레(1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창당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하는 늘푸른한국당이 모레(1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창당한다.

 

11일 창당하는 '늘푸른한국당' 은 창당대회에서 이재오·최병국 전 의원을 공동 대표로 선출하고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개혁, 동반성장, 남북 자유 왕래 등 5대 핵심 정책을 포함한 정강·정책과 당헌을 채택할 예정이다.

 

늘푸른한국당은 우선 2월 10일까지 전 당원 투표로 후보 2인을 상위 득표자로 선정한 뒤 당월 20일 전에 중앙위원 1000명이 후보 추천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재오 대표는 “후보 2인의 대선공약 발표를 듣고 현장 투표에서 상위 득표자 1인을 후보로 선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1일 제1차 전당대회에서 늘푸른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를 갖는다. 이후 3월 2일 19대 대통령 선거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제3지대의 단일 대선 후보 선출 방안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이달 31일까지 대선 후보 단일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 대표는 “특정정당 대선 후보 희망자를 제외한 모든 후보 예정자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등  3월 1일 첫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뽑을 계획이지만, 이른바 '공동 정권 후보 단일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가 말하는 특정정당이란 친박(친박근혜)계와 친문(친문재인)계가 주도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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