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권 테마관광지, 청도읍성과 연계한 관광기반조성 지속추진

 

▲ 문화관광의 즐거움이 있는 "품격있는 문화시대 구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16년 국내외 관광객 4백만명이 청도군 문화관광을 즐기고 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15년 대비 4%가 증가한 것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은 주요관광지는 운문사 일원과 남성현 지역 테마관광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은 산자수명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전형적인 농촌도시로 인근 대도시인 대구, 부산, 울산 등 1,000만명 거점인구를 가진 영남의 중심지로 산동과 산서의 권역별 문화관광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홍보를 강화한 결과로 2016년을 군정목표인 "품격 있는 문화시대 구현"을 실현한 한해로 평가했다.

 

산동에는 운문사와 선암서원 등 천년사찰과 고택을 산서에는 청도읍성,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청도소싸움경기장 일원을 연결하는 남성현 테마관광지 조성, 각종 축제행사 그리고 청도특산물을 활용한 농촌체험행사 등 체계적이고 연계성을 가진 문화관광기반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단체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않은 부분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청도군의 주요 방문요인으로는 주변 대도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점, 아름다운 자연경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테마관광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주야간 및 주말에 걸친 전천후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휴식을 위한 힐링관광으로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과 문화관광 교류행사를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중국관광객들도 증가한 가운데, 코미디철가방극장과 2016년에 개장한 레일바이크는 최근에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도군은 봄부터 가을까지 생산되는 한재미나리와 복숭아, 청도반시, 대추, 모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서, 고품질의 농산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농업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체험관광을 접목한 6차 융복합관광사업도 활발히 진행하여 새로운 농촌체험관광상품으로 관광객과 주변지역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음력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행사, 도주줄다리기(격년제 행사), 청도소싸움축제, 개나소나콘서트, 청도반시 마라톤대회, 청도반시축제, 코미디아트페스티벌, 국제시조대회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즐기기 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청도를 찾았다.

 

청도군은 문화관광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국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 행사 참가, 코레일 홍보단 팸투어 초청행사 실시, 대구~청도 간 불빛열차 운행,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SNS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한몫을 했다.

 

국외로는 청도군과 중국 르자오시 관계기관, 여행사와의 관광교류홍보 행사를 통하여 상호 관광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에도 참여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을 기울였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16년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고 문화관광기반 구축과 축제행사, 국내외 관광박람회행사, 단체관광객유치를 위한 지원 등 「품격 있는 문화시대 구현」을 위한 노력이 관광객 유치의 성과와 문화관광지로서의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2017년 청도군은 한국코미디타운,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등 청도군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있고 차별화된 품격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테마형 관광, 체류형 관광 기반을 육성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관광, 감성관광, 농촌체험관광 등 다양한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영역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