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올해 가장 중요한 ‘경제, 안보’, 상시 대응 체제 해야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대권 주자 중 한명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재외국민 투표권과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 여부에 대한 당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바른정당 대권 주자인 유승민 의원     © 연합뉴스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유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궐위에 따른 대선이 치러지면 200만 명이 넘는 재외국민이 투표권 행사를 못 하게 되는데 투표권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것은 국민 권리에 관한 문제이니 그 입장을 당 차원에서 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선거연령 18세 문제는 우리 당이 안을 정했다가 번복한 것처럼 혼선을 빚었다”고 말하며 “자유투표 등의 방식으로 분명히 결론을 내고 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올한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두 가지”라며 “이 두 가지에 대해선 우리 당은 사건이 터질 때 대응하는 체제가 아니라 종합적이고 상시로 대응하는 체제로 가는 게 옳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도부에게 유 의원은 “창당 이전이라도 경제, 안보 두 개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대응하고 당 입장을 정하는 체제를 만들어 대안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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