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속수처리기술로 지자체 수익 창출 모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하수급속수처리기술이 국내 수처리시장에 진출하면서 물산업 선진도시로서 지자체 수익 창출의 모델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19일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하수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의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된 사업은 경산시 임당역 역세권 중수도 공급시설 1건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오수처리시설 2건으로 총 수주금액은 10억원으로 수처리기술 특허료에 따라 6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올해 MOU 등 거래가 확정된 특허료 수익은 3억원 정도이며, 진행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5억원 정도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국내사업 확장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도네시아 음용수공급장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 시범사업은 정부지원금을 통해 이동형 음용수 공급장치를 제작하고 금년 5월 이전에 오염된 물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하루 최대 600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인도네시아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위한 현장조사, 설명회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성공사례는 올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해외사업의 성공사례로 발표 될 예정이다.

 

최양식시장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이 물 산업시장에 뛰어들어 수익을 창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그동안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자체 최초의 수처리 공법 개발로 인한 수익창출 모델을 국내외 우수사례로 널리 전파하고, 사업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외 물산업 시장에서 물산업 선도도시의 위상을 높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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