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날인 27일 오전, 고속도로 정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

▲ 국토교통부는 23일 설연휴 고속도로 정체 구간 교통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명절 전날인 27일 오전에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통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교통정보 공유 협약기관인 팅크웨이와 함께 설 연휴 고속도로 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통과 시 총 3시간 16분이 걸리지만, 양촌IC에서 안중사거리로 국도로 우회하면 2시간 46분으로 30분을 단축할 수 있다. 연휴 전날인 26일 같은 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는 1시간 41분, 우회도로 이용 시 28분 단축된 1시간 13분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73개소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 혼잡 상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통합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나들이·성묘 등으로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다”며 “출발 전 반드시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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