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는 22일 새벽, 거센 한파에 강설이 내리자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사이 약 2cm 전후 적설량을 기록함에 따라 아침 일찍부터 서라벌대로, 천군로, 산업로, 강변로 등 시가지 주요노선과 경감로, 석굴로, 남사재 등 외곽지 취약구간에 대해 8개조의 제설차를 투입하여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교통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제설 작업과 함께 눈이 그친 후에도 결빙이 우려되는 도로에 대해서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편,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강설예보가 있어 이번 제설작업으로 소비된 제설제를 보충하고 장비를 재점검하는 등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강설예보 시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3월말까지 겨울철 제설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해 주요 노선과 시내지역 교량 위 등 위험도로구간 1,770곳에 모래주머니 2만 포대(1327㎡)를 비치하고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기습 강설과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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