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포항사랑 상품권 출시 등 설맞이 민생 점검 나서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 예정인 ‘포항사랑 상품권’의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과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찾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민생 점검에 나선다.

 

첫날인 23일은 ‘포항사랑 상품권’의 첫 출시 행사와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마련한 종합안정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국토방위와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여념이 없는 지역의 해군 6항공전단과 해병대교육단, 해병 1사단 등을 찾아 장병들을 위문하고 , 오후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동남권 지질단층 관련 신규 주요사업 착수회의에 참석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과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셋째 날인 25일은 이른 새벽 환경미화원 격려를 시작으로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을 찾아 포항의 아침을 여는 이웃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격려하고, 형산강로터리에서 출근하는 철강공단 근로자들에게 설 명절인사와 함께 ‘포항사랑 상품권’ 홍보를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체들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발로 뛰는 기업사랑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25일 오후에는 ‘2018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전 조직의 협업을 기반으로 선제적인 내년도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국비 확보를 위한 조기 노력이 실제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1월부터 사업발굴과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성장잠재력 확충과 복지 분야 법정지출 확대 등으로 예산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정 핵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전 준비 활동으로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6일에는 ‘포항사랑실천의 집’을 찾아 급식봉사와 오찬을 함께 하고,  ‘햇빛마을’과 ‘마리아의 집’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위문 할 예정이다.

 

민생점검의 마지막 날인 27일은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포항을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이 될 대중교통 관계자 격려를 위해 개인택시지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연휴 중 안전운행을 당부하고, KTX 포항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환영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경기 한파에다 겨울날씨까지 겹치면서 민생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면서 “‘포항사랑 상품권’을 비롯해 ‘민생안정 종합대책’과 같은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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