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의 재단 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한국장학재단의 재단 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 정부와 전국은행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 거주여건 개선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추진한 한국장학재단의 첫번째 '대학생 연합생활관'이 지난 12일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학생 지원에 나선다.

 

연합생활관은 정부의 부지 제공으로 경기 고양시 원흥동에 들어서며 남녀 학생 1천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로, 전국은행연합회 20개 회원사로부터 326억원을 지원 받아 세워져 오는 2월 말에 개관한다.

 

서울·경기 소재 대학생들에 보다 원활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연합기숙사는 1실당 2명이 이용 할 수 있다. 특히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멘토링, 교육, 상담 등 인재육성 지원 공간도 갖춰져 있다. 사용료도 저렴하다.

 

월 납부액은 15만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수도, 전기, 가스 등 별도 관리비는 없고 입소에 따라 납부한 보증금 15만원은 퇴소 시 전액 환급받게 된다.뿐만 아니라 연합생활관 내 어린이 도서관을 개방하여 지역 친화적인 연합기숙사로서 지역 주민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최성준 한국장학재단 기숙사설립추진단 단장은 "대학 기숙사의 경우 1실당 면적은 대부분 21㎡이지만 연합생활관은 26㎡로 조금 더 크게 만들어져 입주 학생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또 모든 기숙사실에 발코니가 설치돼 환기, 공간 활용 등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포함시켰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연합생활관은 지진 발생에도 안전을 담보하는, 내진설계는 6.5 규모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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