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2억 원 국민부담 절감 예상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다음 달부터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드는 수수료가 기존 1%에서 0.8%로 인하된다. 체크카드 납부수수료는 0.7%로 낮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카드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국세와 같은 0.8%로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연간 32억 원의 국민부담 절감이 예상된다.

    

지난 2014년부터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등에 따라 신용카드 납부수수료는 납부자가 부담해왔다.

    

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자동이체,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편의점 수납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고자 할 경우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수수료 인하 시행을 앞두고 전산개발 및 시스템 시험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4대 사회보험료를 ‘M건강보험 앱’에서 바로 납부하거나 사업장에서도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