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품목 시중보다 최대 50% 할인 판매

▲ '인제빙어축제'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자료=인제군)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지난 21일 열린 제17회 빙어축제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이번 빙어축제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장, 산촌관, 산빙어 판매장 등 직거래 장터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는 인제지역 22개 농가 및 사회적경제기업이 참가해 빙어, 농산물, 임산물, 가공식품, 목공예품, 화장품 등 100여 품목을 시중보다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인제 자작나무를 활용해 만든 자작나무 천연비누, 마스크팩, 핸드크림 등 천연 화장품과 돌배주, 토종꿀, 장아찌, 두부, 오미자, 수리취떡, 건나물 등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투호 던지기, 대형 윷놀이, 곤장체험 등 민속놀이 코너를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촌관에는 100여 가지 산야초 효소 전시를 비롯해 표고버섯, 쇠비름, 당귀, 산머루, 겨우살이, 개똥쑥, 아카시아, 돼지감자, 소리쟁이, 달맞이꽃 등 10가지 산야초효소 무료시음회와 마가목차, 꾸지뽕차 등 건강차 체험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만에 열린 빙어축제가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 농민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