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에서 7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밤새 계속된 정체는 설 전날인 27일 저녁 7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늘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이번 설 연휴(26∼30일) 전국적으로 311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설(2981만명)보다 4.5% 많은 인원으로 하루 평균 62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엔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많은 796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30분, 목포까지 7시간10분, 광주까지 6시간20분, 대전까지 4시간30분, 강릉까지 4시간40분이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야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 첫날인 내일(27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충청내륙·전북내륙·경북내륙·제주도산지에 1~5㎝의 눈이 쌓이겠고 서울·경기도(경기동부 제외)·충남서해안·전남동부내륙·경남북서내륙·서해5도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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