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1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1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 3.29%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9%p 더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이 같은 추세는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계의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9%로 작년 11월보다 0.09% 포인트(p) 올랐다.이로써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8월 2.95%에서 9월 3.03%로 오른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2월 3.29%는 2015년 2월(3.48%)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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