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0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와 교역비중이 높은 미국과 중국이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교역비중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외 리스크 및 불확실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미국과 중국, 소위 주요 2개국(G2)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안정적으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출범한 미국 신정부와는 출범 초반과 정책 구체화 시기로 나눠 전략적이고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며, 중국도 경제·통상 협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경제와 통상의 전환기인 만큼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유망시장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황에 맞는 새로운 통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각자도생의 논리가 확산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개도국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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