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지영 기자] 29일(일) 설 연휴 셋째날인 오늘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 29일 설 연휴 셋쨋날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눈이 올 전망이다.     © 연합뉴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이 밖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도로가 결빙될 수 있으니 귀경길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적설량은 경기북부·강원도에서 3∼10㎝, 서울·경기남부·충청도 등에서 1∼5㎝, 강원 산지에서 15㎝ 이상 내리겠다.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6도, 수원 2도, 강릉 2.7도, 청주 1.4도, 대전 1.8도, 전주 4.7도, 광주 5도, 제주 9.1도, 대구 1.9도, 부산 7.2도, 울산 6.4도 등이녀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서해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수준을 보이겠다.

30일(월) 설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은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