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광장, 과메기문화관, 영일대해수욕장 등 30만 여명 관광객 찾아

▲ 설 연휴 주요관광 명소에 귀성인파 북새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에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호미곶 해맞이 광장,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포항운하 크루즈 등 포항의 주요 관광명소에는 30만 여명의 귀성객과 및 관광객이 북적였다.

 

상생의 손이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자리 잡은 새천년기념관에는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또한, 지난해 9월 문을 연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는 해양생물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룡포의 문화, 관광, 먹거리에 대해 재밌게 관람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수천명이 몰리면서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심 속의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에도 연휴기간동안 수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아, 아름다운 포스코의 야경이 어우러진 바다와 싱싱한 해산물을 즐겼다.

 

특히, 평소에 하루 평균 6~7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내 최대의 전통 어시장인 ‘죽도시장’은 설 명절인 28일 오후부터 해산물을 즐기기 위해 횟집을 찾는 관광객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향의 대표 특산품인 과메기, 문어 등 해산물을 사려는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임시 개장한 천혜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추억과 낭만이 함께하는 도심 속 테마공원인 환호해맞이공원, 초헌 장두건 상설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시립미술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죽장 상옥 얼음썰매장 등 에서도 가족과 친지와 함께 설 명절을 즐겼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김선경씨(45, 구미시)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친정인 포항에 오게 되었는데, 아름다워진 포항이 너무 좋다” 며 “특히 연휴동안 아이들과 과메기문화관에서 해양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강덕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포항의 주요 명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기운을 듬뿍 받아 올 한해 성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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