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원청·하청 같이 노력 할 경우 산재보험료율 겸감”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산업안전 문제에 대해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하청업체의 노력만으로는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원청이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2일(목)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황 권한대행은 “하청업체의 노력만으로는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원청이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권한대행은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등 원청이 사고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그 책임을 확실히 물어서 엄중하게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960여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건설사고 사망자가 14%나 증가했다"면서 "이런 취약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원청과 하청이 안전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경우 산재보험료율을 경감하고 교육·기술 지원 등 인센티브도 강화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소중한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는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 한명 한명이 확고한 안전의식을 갖도록 안전의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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