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의 꾸준한 인기가 요인

▲ 중국인과 일본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으로 조사됐다.    © 남산타워홈페이지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지난해 중국인과 일본인이 자유여행으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행 가격비교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한국·중국·일본인 자유여행객이 검색한 약 2억1천6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개별여행객의 검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는 한국이라고 밝혔다. 일본인 자유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또한 서울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인 개별여행객의 한국 검색량은 전년보다 152% 늘어났다. 도시별로 보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중 2위는 서울이었다.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가 중국과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 여행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스카이스캐너는 분석했다.

    

중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1위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서울, 방콕, 타이베이, 도교,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오사카, 런던, 로스앤젤레스 순이었다.

    

일본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여행지는 서울, 타이베이, 방콕, 도쿄, 오키나와, 하와이, 삿포로, 홍콩, 오사카, 싱가포르였다. 상위 10개 여행지 중 4곳이 일본의 주요 도시로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자국 내 여행도 즐기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도시는 오사카, 제주, 도쿄, 방콕, 타이베이, 후쿠오카, 홍콩, 오키나와, 세부, 괌 순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동남아 휴양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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