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한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쾌적한 어항조성과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항․포구의 각종 폐그물 등 오염원 제거에 나선다.

 

시는 최근 폐그물 보관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로 인해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협 및 연안 읍․면에 어항환경정비를 강화하기로 했다.양포항과 대포항과 같은 국가항 2개소와 지방어항 7개소, 소규모항 44개소는 읍면별 폐어망과 어구 수거 처리비 예산의 재배정을 통해 자체정비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환경실태 점검 후 다음달 3일 전 어항에서 대대적인 ‘어항대청소’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수협별 어촌계장․대의원 정기회의 및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 시 폐그물 처리에 관한 어업인 교육 강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어촌계 환경정비의 날’ 지정 및 자체 정비 확행 △폐어망에 대한 재활용 어구 분리를 강화하여 재활용 업체 수거 계획 △폐윤활유 드럼 수협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토록 지도 △향후 어구관리법 시행 시 어구실명제를 통한 체계적인 폐어구 수거 등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해양관광도시로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항해선박이 입출항하는 연안항인 구룡포항은 2월중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환경정비를 실시 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청정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어촌계 환경정비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각종 수산사업예산을 차등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