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朴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중심 인 것을 잊어선 안돼”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새누리당의 탈당 요구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     © 연합뉴스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은 본인으로부터 빚어진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섰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탈당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정상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이뤄져 국가와 국민이 안정된 나라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보수층의 충정 어린 조언을 그저 '알아서 한다'는 식의 오만한 자세로 넘기지 말고, 이제라도 진정성 있게 탈당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전국 61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이달 말까지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며, 나머지 192개 지역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직위원장을 선출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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