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상승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경제는 시민들은 물가를 경제전문가들은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경제이슈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작년 말 서울시민 1천명과 경제전문가 55명을 설문해 분석한 결과다.


서울시민이 가장 관심을 둔 올해 경제 이슈로는(3개 복수응답) '생활 관련 물가 상승'이 꼽혔다.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35.0%)가 그다음을 차지했고,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8.7%), '가계수입 정체·고정지출비용 증가'(25.0%), '전·월세 인상'(2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대상 설문에서는 같은 질문에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가 60.0%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45.5%), '소득 양극화'(36.4%), '미국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 인상'(30.9%), '전·월세 인상'(23.6%) 등 순이었다.

 

올해 경기 개선에 대해서는 시민·전문가 모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런 전망은 시민보다 전문가 집단이 더 비관적이었다.

 

보고서는 "당장 경제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은 편이었다"며 "내년부터는 새 정권 출범과 함께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