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터파기를 시작으로 360일간의 공정 순조롭게 출발

▲ 취업명문 마이스터고조감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상업고등학교(교장 오선미)의 마이스터고 전환사업이 2018년 개교를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지난해 12월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식품품질관리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문을 열기위한 본격적인 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도시관리계획결정, 토지보상, 건축설계 등 제반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실습실 등 신축건물이 들어설 학교부지에는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새롭게 짓게 되는 건물은 실험 및 전문교과 수행을 위한 실험실습동과 기숙사 등으로, 식품·바이오 분야 기술명장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이후 100%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 직무분석 교수진, 교사 등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교육과정 연구개발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영천상업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2020년까지 국·도비와 시비 등 총 3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학생들은 수업료 면제 및 기숙사비 등을 지원 받으며 식품품질관리분야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김영석시장은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진짜 명품교육이 무엇인지 마이스터고가 보여줄 것이다. 우리시도 명문 마이스터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에서도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연구용역 진행 및 사업비 투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천상업고는 2018년 3월 입학하는 신입생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게 된다. 최종 전환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9학급 180명으로 식품 및 바이오 2개 코스로 운영되며, 산업현장 실무교육으로 식품품질관리 분야의 마이스터들이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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