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정밀검진사업 거점병원과 협약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치매노인에 대해 적절한 치료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의료원, 포항 성모병원,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과 치매검진사업에 대한 상호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치매조기검진사업의 하나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해마다 치매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더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치매정밀검사를 대상자(전국가구 소득의 100% 이하인 자) 들에게 무료 치매정밀검진을 실시하며, 치매조기검진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를 활용해 1차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1차 검사결과 연령, 학력, 성별을 기준으로 정상노인 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의 -1.5표준편차 미만인 인지저하자 및 의심자에 대하여 4개 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의 2차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영덕군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미옥소장은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노인에 대해 적절한 치료,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치매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받을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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