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인 콘웨이 홍보.. 논란 거세져..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딸 ‘이방카 브랜드’를 대놓고 사라고 홍보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 트럼프(좌)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우)     ©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캘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인터뷰 도중 "가서 이방카 제품을 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저는 쇼핑을 싫어하지만 가서 좀 살 생각이다"라며 "내가 여기서 공짜 광고를 하려 한다. 오늘 사라"고 말했다.

 

콘웨이 선임고문의 ‘이방카 브랜드’ 홍보는 최근 이방카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가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에서 퇴출당해 방송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려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콘웨이 선임고문의 인터뷰는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노드스트롬이 내 딸 이방카를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브랜드 퇴출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노드스트롬은 성명에서 "우리는 실적에 근거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며 "작년 한 해, 특히 하반기에 그 브랜드의 매출은 지속해서 감소해 비즈니스 상식 측면에서 더는 지속할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콘웨이 선임고문의 노골적인 홍보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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