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하고, 관련 정책 마련하라”

▲ 13일 최저임금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최저임금연대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했다.

    

13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노동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법이 정한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고 여덟 명 중 한 명은 최저임금보다도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감독·처벌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시 일자리가 더 없어지고, 영세업자들도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최저임금은 6,470원이다. 1만원 실현 시 54.6% 이상이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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