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목 출전할지는 대회 직전까지 경과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승훈이 계획대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승훈(29·대한항공)이 계획대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13일 대한빙상연맹은 "이승훈이 19일 개막하는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로 했으며 출전 종목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 추월 경기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자신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 다리 정강이 부위가 베어 8바늘을 꿰맸다.

    

이번 부상으로 이승훈은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던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한 듯 보였으나 부상 부위 진찰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보여 예정대로 출전하기로 했다.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 5,000m, 10,000m, 매스스타트, 팀 추월 등 4개 종목 출전권을 따냈지만, 모든 종목에 출전할지는 대회 직전까지 경과를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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