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삼성 사장단이 11일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가 이뤄진 가운데 삼성이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평소대로 삼성 각 계열사 사장들을 비롯해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사장들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지금 시점에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중국 사업에 관한 얘기였다"며 "공부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중국에 대해 공부했다"며 갤럭시S8 공개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오는 2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출시) 공식 일정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는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해 전문가 강연을 듣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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