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좌파정권, 모든게 불안해 질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보수논객’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자마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 15일 자유한국당 입당한 '보수논객' 김진(오른쪽)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왼쪽)     © 연합뉴스

 

15일 김진 전 논설위원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열고 정식으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입당식 이후 김 전 논설위원은 곧바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김대중·노무현 10년 좌파정권이 저지른 일과 지금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함을 볼 때 좌파정권은 안 된다"며 출마 선언을 밝혔다.

 

김 전 논설위원은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겨냥해 "문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세력의 큰아들이고, 안 지사는 막내아들이다. 그들은 모두 같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논설위원은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모든 게 불안해질 것"이라며 "안 지사는 다르다고 하지만 저는 믿지 않는다. 일종의 위장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논설의원은 한국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 "보수가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다. 한국당이 잘못했지만 국민에게 버림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당식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회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초 중량급 인재가 저희 당에 들어와 문을 열어, 더 많은 사람이 우리 당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많은 공헌을 해준 김 전 논설위원이 당에 입당한 것을 환영한다. 우리 당에서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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