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KB금융그룹이 캄보디아에 세번째 지점을 열었다.

 

▲ 전귀상(왼쪽부터) KB금융지주 부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원진 주한 캄보디아 대사, 네브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훈마넷 캄보디아 장군, 김현식 캄보디아 한인회장, 므엉 레끼나 뚤뚬붕지점장 (사진=KB금융그룹 제공)     © 중앙뉴스

 

KB금융그룹은 15일 캄보다아법인의 뚤뚬붕지점(3호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프놈펜 내에 3개 지점망을 갖추게 됐다. 

 

뚤뚬붕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똘뚬붕지점 지점장에는 현지 직원을 임명해 철저한 현지화 영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뚤뚬붕지점 개점행사에는 훈마넷 캄보디아 장군,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김원진 주 캄보디아 대사 등 약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개점식에 참가한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점식에서 윤 회장은 KB 캄보디아 리브(충전식 모바일 전자지갑)를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시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점식에 이어 윤 회장은 찌어찬도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베트남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12일에는 라오스에서 보라치트 대통령를 각각 만났다.

한편 윤 회장은 뚤뚬붕지점 개점식에 앞서 헤브론선교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행사’ 등 사회공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KB금융그룹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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