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차 산업혁명 선도, 환동해 스마트 패러다임 주도

 

▲ 제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비전선포와 협약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나주영)은 지역 R&BD기관 관계자, 상공인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비전선포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의 풍부한 R&BD기반과 우수한 혁신주체가 참여해 4차 산업 중심도시 포항 추진의 원년을 선포하고, 새로운 기술 혁신을 위한 정보 공유와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마련된 획기적인 자리였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포항시, 한동대, 포스텍,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5개 기관단체가 공동협약을 통해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추진에 필요한 정보공유와 자원 및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포항은 그린웨이, 포항운하, 해수욕장, 형산강 등 IoT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시기반과 규모는 물론, 3‧4세대방사광가속기, 금속소재, 지능로봇 등 풍부한 R&BD기반과 우수한 인적자원, 높은 혁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IoT, AI, Cloud, 에너지, 환경 등의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포스코, 포스코ICT 등 창의적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비하고 있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지식생산의 거점이자 다양한 산업들이 융복합적으로 적용되고 실험될 수 있는 준비된 네트워크의 거대한 작업장이다.

 

이에 포항시는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한 4차 산업 중심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산학협력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제도기반 등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환동해 미래도시 포항 건설 기반을 조성 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비전 선포 협약식에서,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역사적 변곡점에서 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 중심도시 포항을 선언’하고 ‘2025 환동해 미래도시 포항’이라는 비전과 ‘산업 구조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4차 산업 중심도시 추진체계 구축 △4차 산업 선도 플랫폼 구축 △산업구조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이라는 3대 전략과 단계별 추진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의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4차 산업 중심도시 추진단 구성 운영과 세부추진계획 수립 등을 통한 4차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추진체계 구축과, 스마트 시티 시범단지 조성 및 창의적 스마트 팩토리 확산으로 4차 산업 선도 플랫폼 구축, ICT와 제조업의 융합 및 첨단 ICT기술 기반의 신산업 발굴, 4차 산업 혁명 기술 고도화 추진, 글로벌 스마트시티 요소기술의 우위 확보 및 사업화 연결로 포항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백성기 前포스텍 총장의 ‘제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라는 기조강연과 김인중 한동대 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서의호 포스텍 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과 포항지역산업’이라는 강연 및 토론을 펼쳐 포항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시장은 “포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해 스마트시티 추진과 철강중심의 제조업 공장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스마트 팩토리로 변화시켜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구조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포항시는 우수한 R&BD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집적된 과학의 중심도시로서 그 역량이 충분한 만큼,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포항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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