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장에 함영주 행장이 2년간 연임한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KEB하나은행장에 함영주 행장이 2년간 연임한다.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KEB하나은행 임추위는 21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함영주 행장을 차기 KEB하나은행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주 두 차례 걸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2명으로 이뤄졌다.하나은행은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옛 하나은행 전산시스템과 외환은행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통합노조 출범에 기여하는 등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함 행장은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급여·복지 통합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조3872억원의 순익으로 전년(9699억원)보다 43%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함 행장은 내달 하순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함영주 행장에 이어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1년 연임이 유력하고 하나캐피탈 사장과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는 각각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박종영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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