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이븐파 280타로 공동 43위 기록

▲ 리키 파울러가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4승을 이어갔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파울러는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15년 한 때 세계랭킹 4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부진에 빠지며 지난주 1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약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파울러는 전반 9개 홀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감을 회복, 공동 2위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6위 선수들인 더스틴 존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파울러가 오랜만에 우승의 기회를 맛봤다.

    

노승열(26)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2타를 치고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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