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바뀌어야 근본적 문제 해결 가능”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명인 안철수 전 대표는 현재 교육부가 창의 교육을 말살한다면서 ‘교육부 폐지론’을 강조했다.

 

▲ 국민의당 대선후보 가운데 한명인 안철수 전 대표     © 연합뉴스

 

27일 안 전 대표는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인성교육 학교·기관장 연찬회' 강사로 나서 "지금 교육부는 장기적인 교육정책이 불가능하게 하고 창의 교육을 말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교육통제부' 형태의 교육부를 폐지하고 10년 장기계획을 합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5(초등)-5(중등)-2(진로 탐색 또는 직업학교)로의 학제개편과 교수법 개선으로 창의 교육을 시행하고 세 번째로는 평생교육에 국가가 책임을 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교육개혁 방안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수출·내수·일자리·인구·외교 등 '5대 절벽'의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며 “교육이 바뀌어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여러 첨단기술이 합쳐지는 융합혁명으로 미래예측이 불가능하고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혁명”이라면서 “자율과 창의성을 살리는 교수법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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