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이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대그룹의 탈퇴로 위기를 맞고있는 전경련이 허창수 회장을 유임시킨 가운데 혁신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경련은 28일 경제본부장이 TF 총괄을 맡고 팀장 1명, 직원 5명으로 구성된 TF를 꾸리는 내용의 인사발령을 냈다.

 

혁신 TF는 허창수 위원장을 비롯해 회장단 멤버 3명(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외부 인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회장단은 다음달 안에 혁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전경련 관계자는 "성공적인 혁신안 마련을 위해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외부인사들을 모시려 한다"며 "그분들이 수락 의사를 밝히는 대로 곧바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혁신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저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려면 하루라도 빨리 (개혁안을) 발표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에 혁신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경련 회장단은 혁신위원단 출범을 위해 명망 있는 외부 인사들을 영입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장단에서 이미 후보군을 선정해 수락 의사를 묻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인선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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