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촌 광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장, 군․경, 학생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 앞서 대전3.1의거 기념관에서 대전 14인 의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헌화와 타종을 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과 대전리 3.1운동사 경과보고,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3창 순으로 진행됐다.식후 행사로는 포항시립연극단의 3.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두곡숲을 향해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98년 전 그날과 같은 함성과 태극기 물결이 3.1만세촌 광장 두곡숲을 가득 채웠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서는 나라사랑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나무 및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여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시장은 “송라와 청하지역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23인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담겨있는 포항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라면서 “이러한 선조들의 활동과 업적을 바탕으로, 53만 시민이 행복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발전의 위대한 정신문화로 승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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