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결과 승복 할 것..헌법적 절차 따라야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명인 안철수 전 대표가 미래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화합과 대통합이라고 밝혔다.

 

▲ 서울 태고종 종무원을 방문한 안철수 전 대표     © 연합뉴스

 

2일 안 전 대표는 서울 태고종 종무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국민대통합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화합과 대통합으로, 이를 위한 노력을 정치권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어제 3·1절을 보며 걱정했다. 태극기가 분열의 상징이 아니라 화합의 상징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이제는 다 함께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모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산 총무원장의 ‘후보들이 대통합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지적에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후로 필요한 것이 정치가 아니라 나라 살리기 운동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번 대선 예비주자 쪽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합의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탄핵 결과 승복 여부를 질문에 "모든 것은 헌법적 절차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그 것이 민주국가이고, 준법정신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밖에 안 전 대표는 안 지사의 대연정 대상에 자유한국당도 포함 한 것에 관해 "선거 결과 승리한 정당이 주도적으로 다른 당과 협의해서 여러 협치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 순서이며 선거 전에 어떻게 협치하겠다고, 연정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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