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박성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 '골프 여제' 박인비가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에 가까워졌다.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2라운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손가락 부상 등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주 태국 혼다 타일랜드 대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공동 25위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 기량을 발휘하며 정상에 도전한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며 5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박인비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허미정(28)과 재미동포 미셸 위(28),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슈퍼 루키’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4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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