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빙기 산악구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소방서(서장 김학태) 에서는 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의 수가 증가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09:12분경 경산시 상방동 야산에서 50대 남성(김모씨, 남/58세)이 야산 정상에서 허리통증으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지난달 19일에도 팔공산 산행중 미끄러져 발목부상으로 60대 남성(서모씨, 남/63세)이 구조된 사례가 있다.

 

2월말부터 3월까지 해빙기라 이 시기에는 겨울과 봄의 특성이 공존해 산정상 부근에는 눈이 남아있고  얼음이 녹지않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화 착용 △아이젠 착용 △낙엽과 돌 밟지 않기 △낙석과 낙빙 주의 △산악위치 표지판이나 등산로 안내 팻말을 통한 위치파악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대비한 보온대책 점검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김정일 예방안전과장은 "등산하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어떤 위험 요소가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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