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 신임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신한카드 신임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신한카드 차기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 부사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 부사장은 신한은행장에 내정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뒤를 이어 오는 2019년까지 신한카드의 수장을 맡게 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7일 취임식에서 "디지털 퍼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장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소비침체가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킬 수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은 신한카드가 후발주자인 만큼 철저하게 시장에 맞는 특화 전략을 추진하자"고 역설했다.

 

임 사장은 또 빅데이터 역량 강화와 고객 가치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신한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신한카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신한카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신바람 나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신임 임영진 사장은 신한은행에서 오사카지점장, 영업추진부장, 경기동부영업본부 본부장, 그룹 WM부문 담당 임원을 역임했고 신한금융지주에서는 그룹 시너지 추진과 홍보 업무를 담당해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임 임영진 사장은 그룹 시너지 전략을 총괄하고 있어 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한카드 이사회의 비상임이사로 회사의 내부사정에도 정통하다" 면서

 

빅데이터,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대응과 그룹 내 시너지 성과 창출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소통을 통한 리더십 역량과 탁월한 합리적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