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라이브 피칭 성공적..만족감 드러내

▲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12일 캑터스 리그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캑터스리그는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메이저리그 팀들 간의 시범경기를 말한다.

    

이어 "8일 클레이턴 커쇼, 9일 리치 힐, 11일 훌리오 우리아스와 브랜던 매카시가 차례로 나올 예정"이라며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홈인 캐멀백 랜치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당초 일정보다 늦어진 등판이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8일이나 9일에 시범경기 첫 등판할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류현진이 12일 에인절스전에서 언제 등판해 얼마나 던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 2016년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쏟았다.

    

세 차례 라이브 피칭에 성공한 류현진은 5일 세 번째 라이브 피칭을 마치고 “오늘이 제일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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