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7일  대회의실에서 이상욱 경주부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오규석 기장군수, 신장열 울주군수 등 5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이하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정협의회에서는 한수원 직원 채용 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우대방안 마련 건, 지역별 전기요금차등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진행보고 건「사용후핵연료 과징」 지방세법 개정 경과보고 및 건의 건,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회장 인계·인수 등 총 6건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행정협의회 의제에 포함된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계기로 원전주변지역에 우수한 산업체의 입주조건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또한, 차등이 없는 현행 전기료 부과방식으로 상대적인 역차별을 받고 있는 전력 생산 지역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필요성에 대하여 그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수원 대학생 신입사원 채용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우대하는 방안 마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원전소재지자체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주)에 지속적으로 건의 할 방침이다.

 

임광원 군수는 “원전소재 행정협의회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시켜 원전소재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 등의 집결된 의견을 정부와 한수원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발족한 행정협의회는 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진군, 울주군의 5개 지방자치 단체장이 1년씩 회장을 순번제로 맡고 있으며, 올해는 울진군수가 회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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