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민원인의 고성과 협박, 욕설과 같은 전화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에게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전화 녹취 시스템을 9일부터 운영한다.

 

녹취는 상시가 아닌 민원인과 전화통화시 언어폭력이 지속 될 경우 전화기의 지정버튼을 누르면 “녹취가 시작됩니다”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녹취가 시작되며, 녹취 자료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보안 관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녹취시스템은 일부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다른 민원인들에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 마찰감소를 위해 도입됐다”며 “더욱 친절한 응대로 민원상담을 진행하여 공무원과 민원인이 함께 웃는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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