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삼성전자·생명·물산은 오는 24일 오전에 정기 주주총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가운데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당분간 현 체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 계열사 CEO들이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속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 등 3인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도 마찬가지다.

 

이번 3월 주총에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사태와 관련해 CEO가 교체되는 삼성SDI를 제외하고는 삼성의 다른 주요 계열사 중 CEO가 바뀌는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삼성 계열사는 각사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체제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각 계열사는 이사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CEO도 교체하고 이사도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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