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지영 기자] 13일(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 유입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겠다.

▲ 전국 대체로 맑지만 매서운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떨어지겠다.     ©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다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3.2도, 수원 2.2도, 춘천 1.7도, 강릉 7.9도, 청주 4.8도, 대전 4.5도, 전주 5.1도, 광주 5.7도, 제주 11.1도, 대구 9.2도, 부산 9.7도, 울산 9.1도, 창원 9.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현재 서울과 충남, 전북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까지 대기정체로 인해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14일(화) 화이트데이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지역에 아침부터 밤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