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과 상위 5개 팀은 1번 포트 배정, 차순위 팀들 2~4번 포트에

▲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추첨을 하루 앞두고 24개국 4개 포트별 국가가 정해졌다.    © FIFA U-20 World Cup 페이스북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추첨을 하루 앞두고 24개국 4개 포트별 국가가 정해졌다.

    

개최국인 한국은 프랑스, 우루과이, 미국, 포르투갈, 독일 등 6개국과 1번 포트 국가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등 강호들과의 맞대결은 피하게 됐다.

    

4개 포트는 24팀의 지난 5차례 FIFA U-20 월드컵 대회(2007, 2009, 2011, 2013, 2015) 획득 점수(승:3점, 무:1점, 패:0점)를 계산해 순위에 따라 6팀씩 배정했다.

    

특히 최근 대회 성적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위해 2015년 대회 100%, 2013년 대회 80% 순으로 5개 대회에 20%의 차등을 둬 가중치를 부여했고, 대륙별 예선에서 우승한 팀에는 5점의 추가 점수를 줬다.

    

개최국과 상위 5개 팀은 1번 포트에 자리하며, 차순위 팀들은 2~4번 포트에 나뉘어 배정된다.

    

예선 조 편성은 15일 오후 3시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포트별 추첨을 통해 구성된다. 원칙상 한 조에는 같은 대륙에서 2개국 이상 편성하지 않는다.

    

추첨자로는 차범근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회 본부도시 수원의 염태영 시장, U-20 여자축구대표팀 출신의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 강원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최민호군이 나선다.

    

이들과 함께 FIFA가 선정한 추첨자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 등 6인이 참가팀들의 1차 운명을 결정한다.

    

    

<U-20 월드컵 조 추첨 포트 배정 현황>

    

1번 포트 - 한국, 프랑스, 미국, 포르투갈, 독일, 우루과이

2번 포트 - 아르헨티나, 일본, 멕시코, 세네갈,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3번 포트 - 이탈리아,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

4번 포트 -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베트남, 기니, 바누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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