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떠나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

▲ KIA 최형우(34)가 시범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첫 경기를 마쳤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100억의 사나이’ KIA 최형우(34)가 시범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첫 경기를 마쳤다.

    

100억 원을 받고 올 시즌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타이어뱅크 시범경기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IA가 0-2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이었다.

    

지난해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며 사상 첫 FA(자유계약선수) 몸값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KIA는 두산에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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