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에서 비자가 발급되지 않은 것은 한한령과 무관치 않다는 의견

▲ 배우 하정우가 한한령(限韓令) 여파로 중국 영화 촬영이 무산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한한령(限韓令) 여파로 중국 영화 촬영이 무산됐다.

    

하정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5일 "하정우가 중국 영화 '가면' 출연 제의를 받고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비자 문제 등으로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중국 측에서 비자가 발급되지 않은 것은 한한령과 무관치 않다는 의견이다.

    

하정우는 장쯔이와 중국영화 ‘가면’을 함께 촬영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계속되는 한한령 조치에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김기덕 감독도 중국 무협영화 ‘무신’을 촬영하려 했지만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무산됐다.

    

하정우는 현재 영화 '신과함께' 막바지 촬영 중이며 차기작으로 영화 '1987'과 'PMC', '앙드레김', '서울'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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