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홈팬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한국 U-20 대표팀이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한국 U-20 대표팀이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5일 수원 아트리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같은 A조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고, 기니도 아프리카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어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대전적으로는 아르헨티나와 3승3무1패, 잉글랜드와 2승1무로 한국이 우세하다. 기니와는 한번도 싸워본 적 없다.

    

일본도 유럽 예선 2위 팀 이탈리아, 남미 1위 우루과이, 남아공과 C조에 묶이면서 치열한 조별리그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E조는 유럽 예선 1위인 프랑스, 온두라스, 뉴질랜드, 베트남과 묶였으며, B조에 베네수엘라, 독일, 바누아투, 멕시코, F조에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이 각각 배치됐다.

    

신 감독은 "안방에서 하는 만큼 준비를 잘해서 우리 홈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험난한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다면 16강, 8강 토너먼트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조 편성 >

    

A조 - 대한민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B조 - 베네수엘라, 독일, 바누타우, 멕시코

C조 -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D조 - 남아공,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

E조 - 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

F조 -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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