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 넘어서

▲  남자 피겨 싱글 유망주 차준환(휘문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남자 피겨 싱글 유망주 차준환(휘문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7점에 예술점수(PCS) 37.07점를 합쳐 82.34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79.34점의 기록을 무려 0.3점이나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점수는 ISU 역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을 0.97점 넘어선 신기록이다.

    

4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1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영화 코러스라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이어 트리플 악셀, 체인지 풋 싯 스핀에 이어 트리플 루프까지 성공했다.

    

이번 대회로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차준환은 현재 쇼트프로그램 중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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