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 주민과 함께하는 저소득 어르신 생신상 차림을 매년 실시

▲ 농가주부회 저소득 어르신 생신상 만수무강 기원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덕군 병곡면 농가주부회(회장 : 김명란)에서는 북영덕농협의 후원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저소득 어르신 생신상 차림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금번 생신상 차림은 지난 14일 병곡면 백석1리 경로당에서 윤복수(여, 93세)어르신을 위해 병곡면 농가주부회원들이 만수무강 생신상을 마련했다.

 

이날 생신상에는 병곡면사무소, 북영덕농협, 농가주부회, 백석1리 주민들의 동참속에 농가주부회 김명란 회장 외 15명의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윤복수 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렸으며, 주민들과 함께 큰 절을 올리고 축가와 케익 절단 그리고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생신상을 받은 윤복수 어르신은 “집에서도 받기 힘든 푸짐한 생신상과 선물을 받으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병곡면 관계자는 “백세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경로당 편의시설 확충과 각종 비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수무강 생신상차림을 후원해주신 북영덕농협과 농가주부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생신상 차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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