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경기 9번째 출전만에 첫 멀티히트 작성

▲  추신수(35·텍사스)가 2017년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텍사스 홈페이지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2017년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9번째 출전만에 첫 멀티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타율이 0.125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1회말 무사 1루에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1-7로 크게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우어에게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5-8로 추격하는 4회말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6회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에게 2번 타자 우익수 자리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9회말 1사 2루에서 호잉의 끝내기 안타로 12-1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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